멜라토닌 영양제 mg 표시만 보면 안 되는 이유 대표 이미지

멜라토닌 영양제, 다 같은 멜라토닌이 아닙니다

잠들기 힘든 밤, 멜라토닌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는 1mg부터 10mg까지 다양한 함량의 제품이 올라와 있고, 숫자만 보면 그냥 용량 차이처럼 보입니다.

국내에서 멜라토닌은 숫자로 단순 비교할 수 있는 성분이 아닙니다. 제품에 따라 아예 다른 법적 카테고리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멜라토닌, 국내에서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입니다

국내에서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의사 처방 없이는 약국에서도 살 수 없고, 온라인 구매나 해외직구도 제한됩니다. 함량과 순도가 식약처 기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식물성 멜라토닌은 일반식품입니다

피스타치오, 타트체리, 클로렐라, 토마토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이른바 ‘식물성 멜라토닌’은 과채가공품, 일반식품으로 분류됩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인정되지 않고, 식약처의 별도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습니다. 시중에서 흔히 보는 제품은 1~2mg 수준의 함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같은 ‘멜라토닌’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도, 하나는 의약품이고 하나는 일반식품입니다. mg 숫자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건 애초에 성립하기 어려운 비교입니다.

합성 멜라토닌(전문의약품)과 식물성 멜라토닌(일반식품) 분류 차이 이미지

국내에서 멜라토닌은 합성(전문의약품)과 식물성(일반식품)으로 완전히 다르게 분류됩니다.

mg 숫자만 볼 때 놓치는 것들

1. 어떤 원료인지 원재료명에서 확인합니다

포장에 “멜라토닌 함유”라고만 적혀 있어도, 그 출처가 식물 추출물인지 명시돼 있는지 원재료명에서 확인하는 게 우선입니다.

2. 일반식품은 광고 사전심의가 없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표시 전에 심의를 거치지만, 일반식품으로 분류된 멜라토닌 제품은 이 절차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광고 문구가 과장돼 있어도 사전에 걸러지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GI지수 표시에 공식 검증 기준이 없는 것과 비슷하게, 일반식품으로 분류된 성분은 표시 문구를 소비자가 직접 걸러서 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식품 멜라토닌 제품의 광고 사전심의 여부 설명 이미지

일반식품으로 분류된 멜라토닌 제품은 광고 사전심의를 거치지 않습니다.

3. 해외직구는 반입 자체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합성 멜라토닌이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인 만큼, 해외에서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파는 멜라토닌을 개인 직구로 들여오는 건 통관 과정에서 막힐 수 있습니다.

더 조심해야 할 건 표시 오류입니다. 식약처 조사에서는 ’멜라토닌 없음(Melatonin Free)’이라고 표시된 수면 개선 제품에서 실제로 멜라토닌 성분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표시와 실제 성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은 해외직구 제품을 볼 때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해외직구 수면 보조제 표시와 실제 성분 차이 주의 이미지

해외직구 수면 보조제는 표시와 실제 성분이 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고함량일수록 효과가 좋다”는 생각이 흔하지만, 함량이 높다고 반드시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대사 속도나 제형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물성이니까 더 안전하다”도 항상 맞는 말은 아닙니다. 프로틴 음료의 콜라겐 계열이 근육 회복 목적에는 안 맞을 수 있는 것처럼, 식물성이라는 단어가 안전성이나 효과를 자동으로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식품으로 분류돼 별도 검증 절차가 없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식물성이라는 표현이 안전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설명 이미지

‘식물성’이라는 표현이 안전성이나 검증 절차를 자동으로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구매 전 확인할 것

포장에서 원재료명과 식품유형(과채가공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인지)을 먼저 확인합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고함량 제품을 직구하려는 경우라면, 반입 제한 대상인지 관세청이나 식약처 공지를 참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속적인 수면 문제가 있다면 일반식품형 제품에 의존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하는 편이 근본적인 해결에 가깝습니다.

멜라토닌 제품 구매 전 원재료명과 식품유형 확인 가이드 이미지

원재료명과 식품유형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구매의 시작입니다.

정리

멜라토닌은 국내에서 전문의약품과 일반식품, 두 가지로 완전히 다르게 분류됩니다. mg 숫자만 비교하기보다 원재료명과 식품유형을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제품은 반입 제한과 표시 오류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FAQ

멜라토닌 영양제는 다 같은 성분인가요?

아닙니다.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 식물 추출 멜라토닌은 일반식품으로 국내 분류 자체가 다릅니다.

mg 함량이 높으면 더 효과적인가요?

함량이 높다고 항상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개인차가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로 멜라토닌을 사도 되나요?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개인 직구가 통관 과정에서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식물성 멜라토닌은 건강기능식품인가요?

아닙니다. 과채가공품으로 분류돼 있어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별도 인정 절차를 거치지 않습니다.

참고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외직구식품 위해성분 검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식품유형별 표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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